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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과 치명률은? (+백신효과 얀센 한국)

by 정보도우미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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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란 (+증상 백신효과 치명률 얀센 한국)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을 통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늘면서 델타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최소 85개국에 확산됐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의 무서운 전파력 탓에 국내 확산이 시간문제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글로벌 ‘4차 유행’ 우려까지 낳게 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증상과 치명률, 백신 효과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델타 변이 바이러스란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당초 ‘인도 변이’로 불리다가 ‘델타 변이’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알파(α, 영국), 베타(β,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γ, 브라질 )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중 하나로, 계통 분류체계는 B.1.617입니다. WHO는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성이 증가하거나 중증도에 변화가 있는 경우 ▷백신과 치료제 등의 유효성 저하가 확인되는 경우 ‘우려 변이’로 지정하고 있는데, 델타 변이는 2021년 5월 10일 우려 변이로 분류된 바 있습니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며 집단 면역으로의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데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인도를 비롯해 델타 변이가 확산된 지역의 코로나19 환자들은 복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청력 상실, 관절 통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빠른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영국은 델타 변이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자, 당초 2021년 6월 21일로 예정됐던 방역 규제의 전면 해제 시점을 7월 19일로 한 달가량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2.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증상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기존 코로나의 전형적인 증상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앓아온 독한 감기 정도로 느낄 수 있습니다다. 팀 스펙터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델타 변이의 감염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게 두통, 콧물, 인후통을 동반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력상실, 관절통, 식욕부진,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며, 증상 시작 후 3~4일 내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코로나 증상인 기침과 고온, 후각, 미각 상실과는 확연히 다른 증상입니다. 따라서 독한 감기 기운이나 이상함이 느껴질 경우 자가 격리 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백신 효과

     

    2021년 6월 말 현재까지는,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했다면 델타 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지는 않는다는 게 중론입니다. 심지어 백신 회피 강도가 감마 변이보다 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베타 변이에도 효과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mRNA 백신이나 노바백스, 얀센을 비롯해 AZ로도 양호한 예방/중증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에서는 델타 변이의 발생지답게 이미 우점종이 된 지가 오래입니다. 자체 백신과 AZ를 대량접종했는데, 양 백신 모두 우려할만한 돌파감염이나 사망률 증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2021년 6월에는 여기서 추가 변이를 일으킨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발견된 상황이며, 해당 변이가 백신에 어느 정도의 저항력을 가지는지는 추가 연구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최고위험군인 요양원에서 2차접종 1주일 후(즉 1차접종만 완료) 15명이 감염되었는데 사망자가 0명이었습니다. 만약 백신의 사망예방 효과가 0일 경우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0.12%에 불과합니다. 영국 감염에서 제2의 지분을 차지하는 변이종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2020년 영국 변이가 엄청나게 세를 불려가던 경과와는 다르게 감염자 수가 폭증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영국 공중보건국은 화이자의 코미나티주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87.9%. 아스트라제네카의 AZD1222 2회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에는 델타 변이에 대해 59.8%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받았거나 과거 코로나 19 감염 후 완치된 사람의 혈장 속 항체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에 대한 중화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백신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접종 완료되지 않은 면역에 대해서는 높은 면역 회피율을 보입니다. 2차 접종 간격을 늘려 1차 접종자를 최대한 늘리는 전략을 펼치던 영국은 변이 확산에 대응하여 2차 접종 간격을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12~16주이던 간격을 8주로 줄였습니다. 

    6월 22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영국의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신규 확진자의 89.6%는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으며, 65%는 백신 미접종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변이 감염에 대한 최상의 대책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1차 접종 효과를 과신해 2차 접종을 받지 않으면 충분한 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예정된 일정에 2차 접종을 꼭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1차 접종 시 아스트라제네카의 AZD1222 백신을 접종한 인원에 대해서도 2차 접종은 화이자의 코미나티주 백신을 교차 접종토록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4. 델타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전파력)

     

    델타 변이는 알파 변이보다 60%나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추가연구로는 20%정도로, 생각만큼은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만일 후자일 경우 지금 영국에서 하는 백신 접종과 방역 투트랙의 지장은 거의 없다시피 하게 됩니다.

    치명력에 대한 자료는 따로 없습니다. 일단 발원지인 인도의 경우 일일 확진자가 너무 많아서 의료붕괴로 인한 사망이 많다보니 치명률 판별이 힘든 상황입니다. 영국 변이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강하다는 연구가 당시의 의료붕괴를 고려한다면 그렇지 않다는 연구가 최근 더 많이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델타 변이는 가장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도 현지 의료진의 보고에 따르면 델타 변이 감염자들은 청각장애, 중증 위장장애 및 괴저로 이어지는 혈전 등의 증상을 겪었습니다.

     

    인도 뭄바이의 한 심장전문의는 일부 코로나19 환자에서 혈전으로 일부 조직이 죽어 괴사하는 괴저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내내 3~4건의 사례를 봤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1명씩 보고 있다”며 “환자 2명은 손가락 또는 발을 절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사례들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찰 빈도가 늘어난 것 때문일 수도 있지만, 과거에 혈액 응고 관련 병력이 없던 여러 연령대의 환자에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는 그밖에도 일부 환자들이 장에 공급되는 혈관에서 혈전이 발생하면서 복통을 겪었으며, 청력 상실 외에 목 주위가 붓고 심한 편도선염을 앓는 환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감염력은 알파 변이에 비해 64%, 치명률은 알파 변이에 비해 85% 더 높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파 변이와 같은 다른 변이종에서도 기존 종보다 치명률이 높다는 연구가 여러 번 나왔지만 실제로는 변화가 없거나 낮다는 결과를 드러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 통계도 여러 통계본 중 일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5. 델타 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산

     

    2021년 4월 18일, 한국에서도 인도 이중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4월 25일, 정부는 인도발 부정기 항공편의 운영 허가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5월 11일, 대한민국 방역당국은 WHO 기준에 따라 인도발 변이를 기타 변이에서 주요 변이로 분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월 18일, 인도발 변이의 첫번째 국내 전파가 확인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와 관련하여 4월 27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후,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8명이 인도발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월 25일 기준, 총 107명이 확인됐으며 그 중 국내감염은 12명으로 밝혀졌습니다.


    5월 27일, 무작위 지역사회 감시 강화 과정 중 1명이 인도발 변이의 첫 지역사회 전파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 경기도 파주에서 근무하는 군인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지인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인의 가족 포함 총 6명이 집단 확진됐습니다.

    6월 2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고, 지역감염 사례가 3건 보고돼 유입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6월 19일 기준 국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90명입니다. 국내 주요 변이 감염자는 총 2225명으로, 이중 델타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8.5%입니다. 정밀분석을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66명이나 됩니다. 이들도 델타 변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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